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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이정후, 김하성의 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한국은 박병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어진 타석에서 안치홍이 일본 선발 투수 도미야마 료가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에 이어 김하성까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일본은 도미야마가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2사 1, 2루에서 호리 마코토를 마운드에 올리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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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4회 삼자 범퇴에 이어 5회 선두 타자 모리시타 쇼헤이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병살타와 삼진으로 세 타자 만에 막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일본은 4회 다카하시 다쿠미, 5회 우스이 이사무를 차례로 올리면서 한국 타선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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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정우람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정우람은 세 타자로 가볍게 이닝을 막으면서 선동열호의 금빛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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