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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이 2이닝,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1이닝을 깔끔히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대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던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4타수 2안타,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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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뿐 아니다. 김현수는 대회 내내 무기력함에 빠져있었다. 20타수 3안타-타율 1할5푼이 이사안 게임에서 김현수가 받아든 초라한 성적표다. 최약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안타, 중국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각각 1안타를 쳐냈다. 야구팬들의 기억에 삼진을 당하고 당황한 김현수의 표정이 남아있을 정도다. 게다가 26일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던 대만전에서는 수비 실수까지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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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대표팀에서 김현수가 이같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없었다. 하지만 김현수는 약체들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히팅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헛방망이질만 해댔다. 타격폼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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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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