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가 아랍에미리트의 알 푸자리아로 이적했다.
알 푸자이라는 3일(한국시각) '한국인 미드필더 이승희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승희는 2010년 전남에서 데뷔해 2012년 제주 임대를 제외하고 2014년까지 전남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올렸다. 탄탄한 신체조건에 터프한 수비력을 갖춘 그에게 해외구단들이 주목했다. 2015년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수판부리로 전격이적했다. 30경기에 나서 팀을 3위까지 이끌었다. 이승희는 다시 한번 도전을 택했다. 더 큰 무대를 원한 이승희는 J리그로 말을 갈아탔다. 나고야로 이적한 이승희는 29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2017년 국내 복귀를 고민하던 이승희에게 포항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포항에서 생각만큼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승희는 K3리그를 거친 뒤, 알 푸자리아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2017~2018시즌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휘봉을 잡으며 주목을 받았던 알 푸자이라는 주로 2부리그인 디비전1에서 뛰었다. 올 시즌 1부리그인 아라비안 걸프리그로 승격했다. 잔류를 노리는 알 푸자이라는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경험이 풍부하고 수비력이 뛰어난 이승희를 데려오며 잔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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