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의 걸음이 발 빠르다.
대한축구협회는 우루과이, 파나마,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과 10월과 11월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우루과이(10월12일)와 파나마(10월15일)는 국내에서 A매치를 치른다. 11월에는 호주로 넘어가 브리즈번에서 호주(11월17일), 우즈베키스탄(11월20일)과 대결한다. 다만, 우루과이, 파나마전이 열리는 국내 도시와 세 경기의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이로써 벤투호 하반기 친선 A매치 6경기가 모두 확정됐다. 9월 코스타리카(7일), 칠레(11일)를 비롯해 우루과이, 파나마,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격돌한다.
10월 첫 상대 우루과이는 FIFA랭킹 5위의 강팀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 올라 우승팀 프랑스에 패했다. 수아레스, 카바니가 이끄는 공격진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7차례 격돌해 1무6패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마지막 대결은 2014년 고양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로 0대1로 패했다.
FIFA랭킹 69위 파나마는 한국과 처음 대결한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던 러시아에서는 튀니지, 잉글랜드, 벨기에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미국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른 만큼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와 파나마 두 팀 모두 10월 A매치 기간 중 한국과 일본을 엇갈리며 방문해 경기를 치른다.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잇따라 열릴 호주, 우즈벡전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우즈벡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이번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23세 이하 선수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여 접전이 예상된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집트를 지휘했던 엑토르 쿠페르(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는 중이다.
김대업 KFA 국가대표지원실장은 "10월에는 월드컵 참가팀들과의 경기로 우리의 전력을 파악하고, 11월은 본격적인 아시안컵 대비 목적으로 상대를 골랐다.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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