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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짓고 싶고, LG 역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비슷한 고민이 발목을 잡는다. 바로 외국인 타자들의 부상과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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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지난 4월 1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가르시아는 예상 복귀 시점을 훌쩍 넘긴 7월 10일 복귀했다. 1군 복귀까지 무려 84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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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23일만에 다시 재활군에 내려간 가르시아는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지나고 리그가 재개된 4일에도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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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베테랑 박용택을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있다. 가르시아가 돌아온다고 해도 수비 활용을 할 수 없다면 오히려 계륵이 된다.
고민은 두산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이미 전반기에 한차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멀티 요원'으로 분류되던 지미 파레디스가 시즌초 부진에 허덕이다 결국 타율 1할3푼8리(65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겨두고 6월 퇴출됐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출신 스캇 반슬라이크를 7월초 영입했지만,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반슬라이크는 현재까지 1군 12경기에서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냈다.
2군에서 스스로 감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어 더욱 답답하다. 배트 스피드나 자신감 모두 하락해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KBO리그 투수들에게 더 적응하고, 마음 편히 뛸 수 있도록 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왔다. 반슬라이크는 5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경기도 지난달 25일 KT전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허리 부위 통증이 있어서 2군에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교체를 검도할 시점도 지났고, 현재로써는 빠른 복귀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1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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