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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진은 망설임 속에서도 주혁을 향한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기습 키스를 했다. 하지만 주혁은 "우리는 안된다"라며 우진을 밀어냈다. 이후 회사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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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조금이라도 빨리 솔직한 마음을 말해야할 것 같았다. 대리님 더는 못 만날 것 같다. 좋은 사람인데, 머리론 알겠는데 마음이 자꾸 엉뚱한 데를 본다. 이제 안되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종후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달 만나보고 결정하자고 한건 나다. 그냥 자연스럽게 편한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자. 괜히 촌스럽게 어색해 하지 말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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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후는 우진과의 이별에 마음 아프지만, 쿨한 척 행동했다. 그런 종후를 보는 주혁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주혁은 우진의 마음을 돌리고자 설득했지만, 우진은 "나에게 다른 강요는 말아달라"며 다시한번 주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 모습을 우연히 종후가 목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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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자 주혁은 지방으로 지점 이동 신청을 했다. 그리고 우진도 주혁의 지점 이동 신청을 알게됐다.
이에 주혁은 우진에게 "우린 부부였다"고 고백해버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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