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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서현이 '진실'을 밝힐 힘을 모으기 위해 계획적 결혼을 선택, '복수의 웨딩마치'를 올리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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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현(서현)은 '힘' 없이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던 상황. 먼저 천수호(김정현)와 함께 연인인 것처럼 꾸민 '침대 셀카'를 찍은 뒤 호시탐탐 수호를 승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노리고 있던 수호의 양어머니 장여사(정수경)와 이복 형 천수철(서현우)을 찾아갔다. 지현은 수호가 지현 가족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장여사와 수철에게 수호와 결혼해 돈을 챙기겠다고 속인 후 직접 찍은 '침대 셀카'를 건네 언론에 뿌려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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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채아의 힘을 빌린 지현은 수호와 사랑하는 사이, 진솔한 사람, 봉사활동을 하는 천사라는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또한 어려운 아이를 돕기 위해 장여사의 재단에 자리를 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채아의 주식 1%와 수호의 전 재산을 기부하도록 만들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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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의 거침없는 행보에 친구 오영희(안지현)는 맨 손으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말렸지만 지현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하고 그 사람들 지켜보게 만들 거야"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이어 "내 계획은 유명해지는 거야. 내가 한 말 한 마디 한 마디,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들어줄 때까지. 내가 한 거짓말도 모두가 믿을 때까지. 내 말 한 마디에 사람들이 움직일 때까지."라고 말했고, 나아가 "그래서 그 사람들이 한 짓들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 알릴거야."라며 흑화 행보를 걷는 진짜 속내가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라는 것을 고백,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거침없는 계획을 이어가는 와중 수호가 아픈 것이 신경 쓰이고, 수호의 진심이 마음에 걸리는 지현의 흔들림이 담겨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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