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탑에 공이 들어가 몸이 쏠리면서 중심을 잃었다."
발목 부상을 당한 김현수(LG 트윈스) 이야기다.
류중일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류 감독은 "오른쪽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였는데 아무래도 인대쪽 문제 아니겠나"라면서도 "아직은 붓기가 덜 빠졌나보더라. 오늘 내일 중으로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회말 수비를 하다 부상을 당했다. 1루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팀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KT 이진영이 친 타구가 원바운드 후 솟구쳐 오르자 2루쪽으로 달려가며 공을 잡았다. 이어 1루주자의 상황을 살핀 뒤 1루쪽으로 방향을 틀다 공을 던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오른쪽 발을 든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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