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초심을 찾고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래퍼 쌈디와 박재범이 자신들을 둘러싼 불화설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힙합 레이블 AOMG의 핫스타 쌈디와 박재범이 밥동무로 출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물오른 예능감을 드러낸 국내 힙합씬 대표미남 쌈디와 한국 힙합 수장 박재범은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한끼줍쇼'에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염 속에서 한끼 도전에 나선 두 사람. 특히 쌈디는 차진 먹방을 선보이기 위해 24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했지만 예상만큼 한끼 성공이 쉽지 않아 난감해했다. 최근 예능으로 인지도를 높인 쌈디였기에 자신만만 한끼 도전에 나섰지만 연이은 실패로 좌절, "내가 거만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이제 뭘 먹어도 상관이 없다. 그저 들어가고 싶을뿐"이라며 스스로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반포동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부부 덕분에 어렵사리 한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쌈디. 불고기, 김치볶음 등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한끼를 대접받은 쌈디는 단번에 세 공기를 해치우며 참았던 공복감을 해결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강호동은 "어떻게 한 번에 세 끼를 먹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에 쌈디는 "그래서 '쌈디세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다른 예능감을 펼친 쌈디와 박재범. 무엇보다 이날 '한끼줍쇼' 방송에서는 쌈디와 박재범의 불화설에 대한 해명도 이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호동은 "두 사람이 싸웠다는 소문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고 이에 쌈디는 "우리는 평화롭다. 내가 최근에 공동 대표직을 그만두면서 불화설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며 "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갑에서 을로 내려온 것일뿐이다. 대표직을 맡으면서 스스로 게을러진 것도 있고 절실함이 부족한 것도 있었다.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대표직을 내려놨다"고 털어놨다. 박재범 역시 "최근 쌈디가 'Me No Jay Park'이라는 곡을 발매했는데 이건 디스곡이 아니다"고 불화설을 해명했다.
두 사람의 해명에 이경규는 "원래 동업은 오래 못간다. 공동 대표들은 언젠가 꼭 헤어지더라"고 일침해 폭소를 자아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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