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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이었지만, 동생과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되는 설지현 역을 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시간' 23, 24회 분에서 서현은 '언론플레이'에 꼼짝없이 당할 뻔 했던 상황을 역이용, 오히려 적의 약점을 폭로, 위기를 타파하는, 절정의 '외유내강 포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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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 커지는 지현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옥순과 천수철(서현우)의 계략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지현과 수호가 숨겼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론에 공개한 뒤, 지현을 '꽃뱀'으로 몰아갔다. '이미지 세탁'을 위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며, 지현은 수호의 돈을 보고 결혼한 여자라고 몰아가는 '언론플레이'를 펼친 것. 이에 여론은 지현을 향해 '기부천사의 두 얼굴'이라며 강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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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은 검찰청 앞에 선 채 쏟아지는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감내하며 의연한 자태로 "그동안, 언론에 나왔던 저에 대한 의혹은, 모두 사실입니다."라며, 자신의 이미지가 만들어졌음을 단박에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지현은 '재단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비리'를 밝히겠다며, 기부라는 명목으로 은밀히 진행됐던 옥순과 수철 등 재단 경영진의 비리가 낱낱이 적혀있는 서류 봉투를 꺼내드는 통쾌한 반전을 가했다. 지현이 세간의 집중과 검찰청 수사 압박을 역이용, 자신을 무너뜨리려던 옥순과 수철의 비리를 밝혀 그들을 끌어내렸던 것. 불리한 판세를 뒤집어 '정의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지현의 '강단행보'가 안방극장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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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과 수호의 닿을 듯 말 듯 한 안타까운 동거, 결국 지현이 치료를 위해 떠나는 수호를 향해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담겨 애틋함을 자아냈다. '시간' 25, 26회는 오는 12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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