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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은한은 '강찬기가 오디오 룸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정수진의 말을 믿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가 탁자 위 상자 안에 담긴 빨간 색과 파란색 핸드랩붕대를 보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 과거 강찬기는 외모에서 풍기는 고급스런 분위기와는 달리 붕대를 주먹에 감고 자신을 폭행하던 파렴치한 폭행 남편이었으며, 그런 은한을 향해 집사 정수진은 커터칼을 던졌다. 은한은 되찾은 기억에 괴로워하면서도 도망가는 대신 CCTV가 설치된 방까지 들어가 강찬기의 병적 증세를 눈으로 확인했다. 강찬기는 집안의 모든 것을 감시, 녹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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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이 기억을 되찾은 듯하다'는 암시를 주며, 강찬기를 지하 오디오 룸으로 이끈 정수진은, 오디오 룸 안에서 뜻밖의 상황과 맞닥뜨린다.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은한이 자신을 보자마자 손바닥을 올려 난데없이 자신의 뺨을 갈긴 것이다. 정수진은 손바닥으로 뺨을 어루만지며 당혹스러워하고 그 옆 강찬기 역시 놀란 눈으로 은한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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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2회에서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폭력 남편 강찬기와 교활한 집사 정수진을 압박하는 은한과 은한의 탄탄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따뜻한 남자 한강우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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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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