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2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때렸다. 시즌 7호 홈런.
볼티모어 투수 라이언 메이싱어와 상대한 최지만은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고, 우중간 담장을 향하던 공은 그대로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최지만의 빅리그 만루홈런은 지난 6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두 번째다.
최지만은 이날 1회말과 3회말, 7회말 각각 볼넷을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3회말 볼넷 출루 상황에선 케빈 키어마이어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홈을 밟기도 했다.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템파베이는 이날 볼티모어를 14대2로 대파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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