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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선미, '전참시' 출연 후 악플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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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선미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후 일부 반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선미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인식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극히 일부의 모습만을 보고 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듣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선미는 8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원더걸스 활동 때부터 6년간 함께했다는 선미의 매니저 이해주 씨와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광고 촬영을 위해 도착한 현장에서 매니저는 선미의 컨디션을 고려해 촬영 순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식사를 하지 못한 선미에 입에 초콜릿을 넣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해주 매니저는 "자수를 자식처럼 돌본다"는 질문에 "다른 매니저들도 다 이렇게 할 텐데요? 이렇게라도 먹어야 일을 하죠"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선미를 뿌듯하게 했다. 선미를 하나하나 챙겨주는 매니저의 모습을 보며 패널들은 "엄마와 딸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니저의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었다. 선미 역시 매니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했다. 선미는 "나랑 갈 데가 있다. 인상이 날카롭다는 말 듣지 않냐. 내가 바꿔주겠다"며 매니저를 안경점으로 이끌었다. 선미는 매니저의 날카로운 인상을 부드러운 이미지로 바꿔주기 위해 둥근 안경을 선물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일각에서는 "갑을 관계가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선미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

한편, '전참시'는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MBC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