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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회말이다. SK가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2번타자 한동민이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B1S에서 3구째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한동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에 올라섰고, 동시에 SK 구단 역사상 좌타자로서는 최초로 30홈런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29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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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근 공격에 고민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9월들어 지난 8일 두산전까지 소화한 5경기에서 평균 3.6득점을 올렸다. 그나마도 5일 넥센 히어로즈전이 양팀 모두 난타전 양상을 띄면서 12대11로 이겼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3득점 2번, 무득점 2번으로 침묵했다. 5경기 팀 타율 2할2푼6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들이 침묵한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까지 동반 침체되면 답을 찾기가 힘들다. 결국 한동민, 김동엽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이 해결을 해줘야 한다. 팀 홈런 1위팀답게 역전 만루 홈런의 짜릿함이 그간의 갈증까지 해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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