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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기는 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무서운 기세로 티켓이 팔렸다. 결과는 5년만의 A매치 매진이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함성의 톤이었다. 붉은악마의 리딩 아래 묵직한 함성이 이어진 예전과 달리, 하이톤의 함성이 응원구호를 압도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한국의 메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향한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경기 막판, 플래시 이벤트까지 펼쳐진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은 흡사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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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타오른 축구열기, 기폭제는 역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였다. 스웨덴과 멕시코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인 한국은 최종전에서 당시 FIFA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했다. 투지가 만든 승리였다. 선수들은 세계 최강을 맞아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결과도 결과였지만, 금메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돋보였다. 모처럼 한국축구만의 재미를 보였고, 결과까지 얻어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운은 고스란히 A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이같은 여성팬들의 등장은 반갑다. 사실 대한민국 스포츠의 흥행은 '여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팬의 선택에 따라 흥망이 결정됐다. 1990년대 초반 연, 고대를 앞세운 농구가 그랬고, 지금 야구가 그랬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K리그의 유일한 황금기였던 1990년대 후반도 여성팬들이 만든 결과였다. 1998년 등장한 이동국-안정환-고종수 트로이카는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다. 10대를 중심으로 한 여성팬들은 축구 인기의 가장 중요한 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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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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