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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차 1라운드에서 부천고 투수 전창민을 지명했다. 고 1 겨울에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기 때문에 아직 어깨가 싱싱한 편이다. 체격은 호리호리해도 경력에 비해 경기 운용 능력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4라운드에서 뽑힌 재능대 투수 이재민도 직구,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다. 대졸이지만 2년제라 21살의 젊은 나이도 그의 매력 포인트다. 이날 드래프트장에는 두산이 지명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전창민, 이재민 2명만 참석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회 일정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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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민과 이재민은 "예전부터 두산의 팬"이라며 입단에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전창민은 "두산은 팬이 많은 팀 아닌가. 훈련도 체계적으로 잘하는 것 같고, 퓨처스리그 팀까지도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두산에서 좋아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한명만 꼽을 수도 없다"며 수줍어 했다. 반면 이재민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투수 이용찬을 꼽았다. "선발-중간-마무리 가리지 않고 모두 완벽하게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인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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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들은 프로가 되자마자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화려하게 주목을 받고 입단해도, 이들 중 실제로 살아남는 선수는 많지 않다. 더군다나 꾸준히 정규 시즌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 두산이라면 더더욱 살아남기가 힘들다. 이재민은 "강한팀에 들어온 것 자체가 좋다. 두산에 젊고, 좋은 투수들이 많은데 같이 경쟁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전창민도 "1위팀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많이 연습해서 꼭 1군에서 자리잡는 투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살아남아서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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