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주전포수 장성우가 팽팽한 '0의 균형'을 홈런으로 깨트렸다.
장성우는 1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0-0이던 6회초 솔로홈런을 날렸다. 2사후 타석에 나온 장성우는 6회부터 선발 산체스의 뒤를 이은 SK 두 번째 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포크볼(시속 136㎞)을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110m 날렸다. 이 홈런으로 KT는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편, KT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회까지 볼넷만 2개 내준 채 노히트노런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