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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1 살얼음 리드를 하던 9회초 고우석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짓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7호.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공동 2위에 머물렀지만, 4위 싸움을 벌이는 상대를 침몰시킨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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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이어 "홈런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이를 신경쓰면 나와 팀 모두에 마이너스"라고 하며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이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건 사실이지만 티를 안내려고 한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순위 싸움이 계속될텐데, 더 정신을 차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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