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아르투로 비달(31·바르셀로나)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비달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의 평가전(0대0무)에 선발출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천후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은 말이 필요없는 월드클래스, 2007년 2월 이후 A매치 100경기에 나서 24골을 기록한 에이스다. 레버쿠젠(2007~2011), 유벤투스(2011~2015), 바이에른 뮌헨(2015~2018)을 거쳐 지난 8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평가전을 위해 입국한 이후 수원 훈련장, 호텔 안팎에서 국내 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과 사인 공세를 받아온 월드스타다.
레이날도 루에다 칠레 대표팀 감독은 이날 한국 원정에서 지난 1월 부임 이후 줄곧 써온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디에고 발데스-비달-앙헬로 사갈이 2선에 서고 디에고 루비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비달을 중심으로 한 칠레 특유의 변형 스리톱이 가동됐다. 투톱 사갈과 루비오가 윙어로 펼쳐지면 비달이 원톱으로 쇄도하며 수시로 문전을 위협했다. 비달은 수비시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끊어냈다. 특유의 투쟁정신으로 공중볼 경합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월드클래스의 기술에 지지 않는 정신력으로 칠레의 거미줄처럼 촘촘한 압박을 주도했다. 공격시엔 원톱으로 순간 변신해 문전으로 강력하게 쇄도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공백으로 약화된 칠레의 공격라인은 비달의 존재감으로 채워졌다.
전반 내내 날선 움직임을 보이던 비달은 후반 결정적인 슈팅으로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오른쪽을 타고 달린 풀백 이슬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논스톱으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18분 또다시 이슬라가 문전으로 건넨 패스를 날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후반 29분 페드로 에르난데스와 교체될 때까지 칠레 공수의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승패를 떠나 칠레 대표로서 한국 원정에서 혼신의 플레이를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은 빛났다. 벤투호의 평가전 진검승부 상대로서도 최적격이었다.
손흥민, 이승우, 기성용 등 태극전사들의 이름으로 가득 메워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중석 한켠에선 '아르투로 비달'의 이름을 새긴 소녀팬도 눈에 띄었다. 진정한 월드클래스를 보여준 비달의 이름이 각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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