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유영준 감독대행이 시즌 후반 '더블 스토퍼'체제로 갈 뜻을 밝혔다.
유 감독대행은 13일 창원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이민호와 강윤구를 상황에 맞게 마무리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민호가 부담을 느껴서다. 이민호는 지난 12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4-1로 앞서던 9회초 등판했지만 2사 후 유민상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에 앞선 4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1로 앞서던 9회 4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8⅔이닝 8자책-평균자책점 8.31을 기록중이다.
유 감독대행은 "당장 결정한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전쯤 이민호와 강윤구를 불러서 얘기를 해놨다. 이민호도 후반 자주 주자를 내보내는 일이 생기면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 강윤구도 경기 후반 나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덧붙여 유 감독대행은 "어제 상황은 그럴수도 있다고 본다. 오늘 이민호와 면담을 하면서 '그럴 때도 있다,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자신감 있게 해도 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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