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팻 딘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KIA 김기태 감독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는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팻 딘이 아닌 전상현을 선발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했고, 팻 딘과도 얘기를 했다. 본인도 수긍을 했다"라면서 "전상현의 상태를 확인을 해야겠지만 일요일 선발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팻 딘은 올시즌 내내 선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도 계속 부진했다.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동안 11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1일 창원 NC전에선 2이닝 동안 3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조기강판됐다.
팻 딘은 후반기 시작때 불펜 투수로 나온적이 있다. 당시 롱릴리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팻 딘은 선발로 나선 21경기서 2승7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했고, 구원으로는 5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의 좋은 성적을 냈다.
선발에서 빠진 팻 딘은 이번에도 롱릴리프로 나서게 된다. 16일 SK전서 전상현의 뒤를 이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 선발 예정인 전상현은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KIA에 온 우완 투수다. 11일 상무에서 제대했고, 12일 1군에 등록됐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 1위다. 13승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20⅔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117개를 잡았다.
KIA의 선택은 어떤 결과로 다가올까. 새로운 선발 요원을 발굴하고 불펜도 좋아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는다면 더할나위 없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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