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광록이 '낭만주의 흥부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속에서 시와 술을 사랑하고, 안빈낙도 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오광록은 극중 세상사 관심 많고, 술과 시를 통해 행복을 노래하는 '만식'역을 맡아 아내를 잃고 세 남매를 키워 온 싱글 대디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화에서 만식은 신경림의 시 '가난한 사랑노래'를 낭송하기도 하고,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옛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아날로그 감성과 낭만을 지닌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공공근로자로 근근이 일하면서 남의 분리수거에도 집착하는 친환경 오지랖을 펼치는가 하면, 기준(이호원 분)의 몸에 깔려 입원했어도 큰소리 내는 법 없는 착한 심성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도.
특히 가난에 구애 받지 않고 시를 사랑하고 행복을 노래하는 긍정적인 모습은 최근 출연한 KBS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보여준 실제 모습과 매우 비슷해 극에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다.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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