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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르의,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대체불가능한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는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특히 지난 해 김윤석은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에서 척화파 충신 김상헌 역을 맡아 무력한 왕을 상대로 조정 안에서 무엇이 진짜 충심인지 겨루는 간신들 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고 '1987'(장준환 감독)에서 재와 민주화가 갈아지는 격동기에 수많은 인물들이 파노라마처럼 명멸하는 극중 중심 악역 박처원 역을 소름끼치게 연기해 영화의 품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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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배우들과 자주 호흡을 맞춘 김윤석은 "유아인, 강동원, 하정우, 변요한 등 모든 후배들과 연기하는 게 다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삼촌과 조카 같은 느낌인데 니 친구들과 술도 한잔 할 수 있어서 또 같은 동종 업계로서 서로의 힘듬과 아픔도 알고 있어서 함께 그런 걸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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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주지훈 씨와는 사석에서 한 두 번 만난거 말고는 연이 없었다. 드라마 '마왕'을 보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을 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작품 시사회 지훈씨가 와서 보게 됐고 그때 꼭 작품을 같이 하자는 말을 했었다. 하정우랑 친해서 그런지 더욱 능글 맞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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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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