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오랜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무사 1루에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로르를 상대한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 방면 땅볼때 포스 아웃됐다.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에서도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적시타는 6회초에 나왔다. 텍사스는 동시에 타선이 폭발하며 6회에만 6점을 냈다. 선발 로르를 끌어내린 후 트레이 비겐터와 호세 카스티요를 공략했다.
추신수는 팀 타선이 4점을 뽑은 2사 1,2루 찬스에서 카스티요를 상대로 2B2S에서 6구째를 타격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3일만의 타점 추가로 자신의 시즌 62호 타점이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29타수 143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