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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역전 드라마를 쓴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 한 타차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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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은 아쉬움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에비앙챔피언십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때문에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5개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선수는 카리 웹(호주)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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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세영은 드라이버가 흔들렸다. 10번 홀(파4)에서도 드라이버가 왼쪽으로 감기면서 나무를 맞고 아래로 떨어져 두 번째 샷에 영향을 받았다.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도 짧아 결국 더블 보기를 범해 두 타차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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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그룹까지 처졌던 김세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15번 홀(파5)에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내리막 퍼트를 가볍게 홀 컵에 떨어뜨려 버디를 낚았다. 그 사이 올슨은 13번 홀(파5) 버디와 14번 홀(파3) 보기를 맞바꿨다.
하지만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펼쳤다. 두 번째 샷이 다소 흔들리면서 홀 컵에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 그러다 1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파3인 14번 홀에서 상승세가 멈췄다. 티샷이 그린 뒤 깊은 러프에 빠진 뒤 두 번째 샷이 홀 컵과 먼 곳에 떨어졌다. 결국 먼 거리 파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해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또 15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했다. 결국 한 타도 줄이지 못하고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이정은(22·대방건설)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여 목표로 했던 10언더파를 채웠다. 이정은은 리안 오툴(미국)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3타를 줄인 유소연(28·메디힐)은 2타를 줄인 이미향(25·볼빅)과 함께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8·볼빅) 전인지(24·KB금융그룹) 신지은(26·한화큐셀)은 나란히 6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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