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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먼저 다른 일정으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중계방송 성과에 대한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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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캐스터도 "안정환 위원이 느낀 것들을 조언해주고 대화하며 각자 캐릭터도 잡아가자고 말했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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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결과가 좋아서 웃으며 말하지만 처음에는 걱정이 굴뚝같았다고 러시아 월드컵 전 준비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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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캐스터는 "월드컵 끝나고 고마운 기사가 있었는데 '한국팀과 닮은 MBC 중계진' 이란 기사였다.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보다 다음 경기가 나았던 것처럼 MBC 중계진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선수들의 투혼 덕분에 우리 중계진도 더 힘을 냈고 그 모습에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형욱 위원은 "사실 안정환 위원 입장에서는 3인 체제가 싫을 수도 있다. 본인이 스타여서 돋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을 법도 한데 그런 것도 전혀 없었다. 결국 역할 분담과 배려가 잘 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런 배경에는 안정환 위원이 해외 체류 내내 밥값을 거의 낸 것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독일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김정근 캐스터는 "무엇보다 우리 대표팀에게 고마웠고 선수들에게 제일 감사하다. 중계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잘 전달하는 것 아닌가. 그게 잘 맞은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형욱 위원도 "MBC 중계는 국가대표팀 경기력이 좋아야 많이 보는 중계 같다. 독려하는 스타일의 중계인데 재밌는 상황을 한번 더 짚어준다"고 덧붙였다.
오랜 중계 경험이 있었을텐데 안정환-서형욱-김정근 조합이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냐는 질문에 먼저 서형욱 위원은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서 감이 왔다"고 답했다.
"사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개막전을 중계하고 놀랐다. 김정근 캐스터가 생각보다 중계를 너무 잘하는 것이었다. 축구에 보면 빅매치에 강한 선수가 있는데 김정근 캐스터가 그런 것 같았다. 평소보다 목소리도 쩌렁쩌렁해서 그날 중계 끝나고 나서 '너 왜 이렇게 잘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근 캐스터도 "사실 걱정도 많았지만 개막전 중계 끝나고 담당 PD로부터 '정근 씨, 오늘 경기에서 희망을 봤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인터넷 상에서도 MBC 중계가 신나고 좋았다는 반응들이 제법 있어서 열심히만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반전 성공이 아시안게임에서 부담이 됐을 법 한데 오히려 담담했다고도 털어놨다.
김정근 캐스터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하던대로 좋은 흐름만 이어가면 되는 상황이어서 부담은 덜했던 것 같다. 대신 우리팀이 꼭 금메달을 땄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선수들과 한몸으로 중계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 당시 자칫 중계 펑크가 날 뻔한 아찔했던 상황도 털어놨다.
서형욱 위원은 "결승전 경기장까지 평소 45분 거리라서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출발했는데 한 위치에서 30분동안 차가 그냥 서있더라. 갑자기 안정환 위원이 중계복으로 옷을 갈아입더니 오토바이 타야 한다고 해서 경기 20분 전에야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근 캐스터도 "우리가 탄 차는 결국 전반전 끝날 때쯤 도착했다. 당시 5분만 더 머뭇거렸어도 제때 도착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서형욱 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당분간 축구 빅 이벤트가 없어서 다소 아쉽다면서도 안정환 위원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오는 10월 12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MBC가 중계하는 만큼 오랜만에 세 명이 뭉칠 수도 있는데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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