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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실망감은 관중수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달 울산에서의 2경기까지 총 7차례 롯데의 홈경기 평균 관중수는 9173명, 올 시즌 처음으로 1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넥센전에서 구단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2만5000명의 관중이 모였지만, 이튿날 일요일 낮경기로 열린 넥센전에는 고작 9061명의 관중 만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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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었던 힘은 후반기 대반전이 컸다. 올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딛고 5월 한때 5할 승률을 넘나들 때 평균 관중수는 1만5452명에 달했다. 가을야구행 희망을 품고 있던 지난달까지 홈경기 평균관중은 꾸준히 1만 2000~3000명대를 유지했지만, 9월부터 연패에 빠지면서 열기가 확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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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기적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연승 분위기를 타면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롯데에겐 단기간의 성적 반등보다 차디찬 팬심을 녹이는게 우선으로 꼽힌다. 선수단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상과 명확한 비전 속에 팀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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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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