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주환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날렸다.
최주환은 18일 고척 넥센전에 2번 타자로 나와 1회초 1사 후 나온 첫 타석에서 한현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기선을 제압하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후 타석에 나온 최주환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4㎞)가 한복판으로 몰린 것을 정확히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 너머로 날아갔다. 비거리 115m, 최주환의 시즌 23호 홈런이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