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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를 주고 받던 두 팀 중 롯데가 먼저 웃었다. 3회초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과 만난 문규현이 팀 첫 안타를 뽑아낸데 이어 안중열의 보내기 번트로 2루, 전준우 타석에서 나온 윌슨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문규현이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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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1B에서 구승민이 던진 2구째 131㎞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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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승락은 선두 타자 서상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유강남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친데 이어, 9회말에도 3점차 리드를 지키며 팀 승리와 더불어 구대성(은퇴)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7년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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