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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판으로 임창용은 KBO리그에서 756경기, 일본프로야구에서 238경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해 정확히 1000경기에 등판했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후 24년 동안 선발, 구원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던져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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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임창용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5시즌 동안 238경기 233이닝 11승 13패 128세이브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9을 기록했다. 2009시즌엔 개막 후 33경기(33.2이닝) 동안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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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자신의 1000번째 경기 상대가 삼성이었다. 즉 자신이 KBO리그에서 몸담았던 두 팀이 1000번째 경기를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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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먼저 선취점을 내줬고, 3회말 1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안치홍의 만루포, 최형우의 투런포 등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10-3의 큰 리드 속에 5회를 마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에도 등판한 임창용은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8번 김성훈을 1루수앞 땅볼로 잡았고, 9번 대타 강민호를 펜스 앞에서 잡히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자신의 한-미-일 통산 140승을 달성했다.
팀에 중요한 경기라 더 의미가 컸다. "5강 싸움이 치열한 중요한 상황에서 얻은 승리라 더 의미가 있다"면서 "삼성이 친정팀이기도 한데 삼성 타자들이 나와 승부를 많이 하지 않은 덕분에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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