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조용필이 배우 안성기와의 인연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 특집으로 조용필이 15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조용필은 "안성기와 중학교 동창이다. 같은 반이었다. 옆자리였다"고 밝혔다. "당시 저는 정릉에, 안성기는 신사에 살았다. 학교가 끝나면 같이 걸어갈 때도 많았다. 친한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배철수는 "한 사람은 영화계의 거목, 한 사람은 음악계의 거목"이라고 감탄하며 "이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조용필은 "당시 안성기는 아역배우였다. 혼자 머릴 길었다. (학교의) 승낙을 받았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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