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의 새 홈구장이 될 창원 신마산야구장의 공정이 71%까지 진행됐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구장은 현재 지상3~4층 방수공사 및 바닥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됐고 지상 1층 콘코스 잔여구간 방수 공사가 진행중이다.
비가 왔을 때 빗물을 흘려보내는 필드 내 관수 배관 공사가 진행중이고 야구박물관 및 부속동도 계속해서 구조체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10월말에서 11월께에는 미국에서 공수해온 흙도 깔릴 예정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가운데 담장까지는 121~122m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좌우중간은 깊으면서 좌우 끝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정도의 길이가 나올 예정이다.
새 구장의 설계에 미국 설계업체 파퓰러스사가 참여한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파퓰러스사는 양키 스타디움(뉴욕 양키스 홈구장),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 타깃 필드(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 등을 설계한 업체다.
때문인지 새구장은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타깃필드과 구조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지어진 타깃필드는 3만9000면이 넘게 수용되는 대형구장이다. 가운데 담장까지 125m에 이르고 좌우가 각각 103m, 100m다. 하지만 좌중간과 우중간은 각각 125m와 123m로 깊다.
새 구장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NC 관계자는 또 "파울지역이 굉장히 좁아질 것"이라며 "익사이팅존이 다른 구장처럼 그라운드안으로 튀어나온 구조가 아니라 더그아웃과 관중석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다. 내야 파울지역은 현재 마산야구장보다 조금 좁고 외야 지역은 넓다"고 했다.
관중석도 기존 구장과는 좀 다르다. 현재 KBO리그의 구장들은 1층과 2층 사이에 스카이박스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 마산야구장은 2층 위에 스카이박스가 있는 구조다.
옛 마산종합운동장의 남아있는 터는 야구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공원을 통해 외야로 들어올때는 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새구장은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할' 야구장으로 꼽히고 있다. NC도 새구장 준공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메이저리그급 새 구장이 NC의 전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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