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김윤진이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복수를 노리는 노처녀 소설가 '미스 마'로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김윤진이 연기하는 미스 마는 평화로워 보이는 고급 주택 단지에서 뜨개질이나 하며 조용히 지내는 40대 노처녀 작가로, 마을에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상담사이자 고민 해결사로 통하지만, 사실 딸을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신분을 위장한 채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비밀스러운 캐릭터이다. 미스 마는 무지개 마을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썬캡과 안경을 쓰고 사람들을 만난다.
미스 마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모든 걸 누리며 살아왔지만,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면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이후 치료감호소에 갇혀 실성한 사람처럼 지내다가 딸 살해 사건의 진범에 관한 단서를 잡고, 복수를 위해 탈옥한다. 미스 마는 무지개 마을에서 살면서 딸 살해 사건을 조용히 조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연히 누명을 쓰고 고통 받는 이들을 만나게 되고,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그들의 누명을 벗겨준다. 매 회마다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마을의 사건과 미스 마의 놀라운 추리력은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이다.
제작진은 "미스 마는 부잣집 사모님에서 딸을 죽인 살인자로, 복수를 노리는 소설가로, 그리고 셜록 홈즈에 버금가는 절묘한 추리력의 소유자로 변신을 거듭한다. 김윤진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카리스마가, 미스 마라는 복합적 인물에 완벽한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진이 탄생시킬 한국판 미스 마플에 기대를 걸어 달라"면서 "영국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이 이미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대본을 보고 열렬하게 호평한 만큼, 대본과 연기력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으로,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6일 토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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