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엄마 같은 딸, 딸 같은 엄마"
2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는 서동주가 57세 엄마 서정희의 둥지탈출을 위해 일본여행을 계획한 모습이 전파됐다.
서동주는 "엄마가 18, 19살 때 결혼을 하셔서 평생 가정에서 갇혀 지내셨다.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와 엄마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은 서정희의 '둥지탈출' 느낌으로 준비했다"며 미국 직장에 휴가를 요청하고 엄마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서동주는 "엄마가 세상으로 나가서 살 수 있으려면 사소한 걸 하나씩 하며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엄마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기획했다.
시작부터 모녀는 너무 달랐다. 서정희는 큰 캐리어 2개에 매는 큰 가방까지 3개의 짐을 쌌다. 반면 서동주는 간단히 매는 작은 가방만으로 짐을 꾸렸다. 서정희는 "저는 누가 저를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딸의 가방을 보니 같이 여행하기 싫어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동주는 공항에 도착해 티케팅부터 여권 챙기는 일까지 엄마에게 맡겼다.
하지만 문제는 뜻밖의 곳에서 터졌다. 서정희는 아끼는 모자를 서동주 머리에 씌워줬다. 하지만 환전을 하러 간 딸은 동전에 신경쓰느라 모자를 놔두고 와버린 것. 서정희는 모자를 잃어버린 서동주를 탓하며 분노에 휩싸였다. 심지어 "일본 안가겠다"며 "너는 매번 그런 식"이라고 딸을 타박했다. 서동주는 엄마의 분노에 눈치를 보면서 끝까지 엄마의 마음을 달래려 노력했다. 결국 여기저기 뛰어다닌 끝에 모자를 다시 찾았다. 드디어 마음의 안정을 찾은 서정희는 일본행 비행기를 탔고,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기를 주장했다. 서동주는 "지하철도 타보고 해야한다"며 엄마와 지하철을 탔다.
서정희는 "사람들이 많으면 공황장애처럼 온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성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슬픔 속에 계속 자신을 가두지 말고 노력해 벗어나길 바란다"며 엄마를 걱정했다.
서동주는 갑자기 체력이 떨어진 엄마를 거정하며 소나기 속에 안내 센터를 찾고 우산을 사기 위해 뛰어다녔다.
서정희는 짐을 지키고 있다가 "저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딸 동주를 보면서 부끄러웠다"고 미안해했다. 서동주는 "엄마는 항상 아기같다. 보호본능을 일으키니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 호텔에 도착한 서정희와 서동주는 숙소 앞 포장마차를 찾아 허기를 채웠다. 포장마차 주인과 손님들은 서동주가 '엄마'라고 부르는 서정희의 동안 미모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은 "언니나 이모가 아니라 엄마가 정말 맞느냐"고 거듭 물었고, 서정희는 사람들의 칭찬에 행복해했다. 모르는 사람들 틈에 앉아 음식을 먹는 것이 낯설었던 서정희는 어두운 표정이었으나 딸 서동주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용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lyn@sportschosun.com
-
손승원, 실형 살고도 '5번째' 음주운전…재판 6일 전엔 무면허 운전까지 충격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종민, 신지 결혼식 축의금 얼마했길래 "덕분에 돈 많이 벌어, 달라는 대로 줘야" -
이지혜, 첫째 딸에 프라다 옷 선물…둘째 딸 속상 "엄마는 나만 안 사랑해"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타블로 딸' 16살 하루, 폭풍성장 근황.."엄청 크고, 말도 잘하더라"(에픽하이) -
화사, 사업가와 결별 후 전한 현실 연애관 "머리 감는 게 최고의 플러팅" -
나율, 30년만 연락 온 친부에 분노 "'미스트롯3' 보고 연락, 가족 버려 증오" ('특종세상')
- 1.'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2."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손주영 마무리 결사 반대' 처음 받아본 트럭에 경악 염경엽 감독, "감사하다. 하지만…"
- 5.깜짝 결단 임박! PSG 이강인과 결별 고려→'조연 역할 끝' AT 마드리드행 현실화…'알바레스와 스왑딜' 현실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