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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최수영 극본, 최성범 연출)에서 조우리는 데뷔 7년 만에 첫 주연으로 우뚝섰다. 조우리는 극중 자연미인 현수아 역을 맡아 중학교 시절,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예쁜 애가 예쁘단 것을 알고 있으면 일반인들이 짜증나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뒤 예쁨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예쁨을 권력으로 활용하는 현수아 역을 맡았다. 한국대 화학과에 입학한 뒤에는 성형으로 미인이 된 강미래(임수향)와 만나며 그와 대립하게 되는 인물로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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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자연미인 현수아 역을 맡았기에 원작과의 비교 역시 뗄 수 없는 장애물이었다. 조우리는 원작과 닮게 보이기 위해 애써도 따라붙던 비판의 시선 때문에 온라인 상의 댓글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고. 그는 "연기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단단해져야만 되는 직업이 바로 배우라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다. 앞으로는 더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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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우리가 '강남미인'을 통해 깬 것은 무엇일까. 조우리는 "악역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무사히 끝나서 이제 좀 다른 것도 시도해보고 싶다. 저를 악역으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했고, '강남미인'이라는 기적적인 작품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했가. '강남미인'은 저한테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앞으로 더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던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지난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오랜 외모 트라우마로 자존감이 떨어졌던 강미래(임수향)와 잘생긴 외모로 자랐지만, 외로운 어린시절을 보냈던 도경석(차은우)가 연인으로 발전한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 모태미녀로 미모를 권력으로 알았던 현수아(조우리)는 '도촬사건'으로 깨우침을 얻게 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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