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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호성은 연인 사이였던 김 씨와 그의 세 딸을 살해했다. 서울 창전동 등지에서 김씨와 세 딸을 살해한 그는 아파트에 설치된 CCTV에서 대형 여행가방과 이불보 등을 수 차례 나르는 것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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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자신을 따르던 세 딸을 살해할 정도로 이호성을 돌변하게 한 어떤 일이 그날 일어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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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심리 전문가 배상훈은 "아무래도 이호성이라는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캡틴이었지 않느냐. 쉽게 말하면 해태 주장을 사실 아무나 하지 않는다.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또 존경 받던 프로야구 선수이자 지역의 큰 선배 이런 사람이 스스로를 못 견뎌 했을 것 같다. 작은 돈에 탐하고 있는 본인을. 극단적인 폭발적 분노 형태다. 자격지심이다"고 이호성의 심리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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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 씨에게 김 씨의 돈 1억 7천만 원 중 4천만 원을 전달했다. 차 씨는 이호성이 투신하기 전까지 31시간을 함께한 인물.
이에 대해 범죄 심리 전문가 염건령은 "만약에 차 씨라는 존재를 김 씨가 알았다면 그것으로 인해서 극단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김 씨를 살해하고 그 순간에 현장을 목격한 세 딸까지 죽이면서 까지 연쇄살인으로 진행됐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상훈은 "둘이 만나고 하는 그 감적적인 것은 완전히 추론이다. 이호성 같은 야구 선수는 사실 따르는 여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차 씨가 그런 그런 정도의 관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치정문제로 단정하기도 어려운 상황.
방송에서는 범행동기에 대해 또 하나의 의문점이 있다면서 공범에 대해 말했다.
이호성은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경제사정이 궁핍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살아생전에 차 씨에게 "내가 원해서 한 게 아니다. 내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이다.
집에 들어간 후 6분 만에 시신이 들은 가방을 들고 나온 이호성. 과연 혼자서 다수의 목숨을 앗아 갈 수 있었던 것이 가능한 건지 방송은 의문을 던졌다.
또 1억 7천만 원 중 7천만 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호성의 범행 동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공범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범죄 심리 전문가 오윤성은 공범 가능성에 대해 "만약에 이호성이라는 사람이 자기 이외에 주범이 따로 있거나 본인이 어떤 협박을 받은 상태에서 자신의 원래 의지와 상관없이 범행을 했다면, 공개수배가 됐을 때는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본인이 범인으로 굳어지는 상황이 된다. 오히려 자수를 해서 자신이 아니라고 방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호성은 광주제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이호성은 데뷔 시즌 타율 0.304, 7홈런, 48타점을 기록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도 타율 0.281, 21홈런, 84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해태와 KIA 등에서 12시즌 동안 뛰며 2001년 은퇴했다.
은퇴 후 예식장과 게임장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수십억원 대의 손해를 봤고 2005년에는 전남 순천에서 화상경마장 관련사기 혐의로 구속되기까지 했다.
그러다 2008년, 이호성은 연인 사이였던 김 씨와 그의 세 딸을 살해한 후 용의자로 지목, 수사망이 좁혀오자 한강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시신은 2008년 3월 발견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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