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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지난 4일 수원 KT전 수비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전치 3주 진단이 나왔다. 예정된 회복 기간은 이미 채웠다. 하지만 김현수는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발목 상태는 호전됐지만, 재활하는 동안 실전 감각은 떨어진 상태다. 그래서 아직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구름 낀 팀 사정과는 별도로 김현수 개인으로서는 최근 3주간의 휴식이 '반전 이득'이 되고 있다. 경기에 나서지 않아 김현수의 타율(0.362)은 지난 4일자로 고정되어 있는 반면, 타격왕 경쟁자들은 오히려 백스텝을 밟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김현수는 지난 15일부터 열흘 째 타격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종전에 1위였던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잠시 타격 밸런스 난조로 휘청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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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이정후의 차이는 불과 0.006 차이다. 숫자로만 놓고 보면 별로 크게 안 느껴지는데, 현실의 '6리'는 은근히 잘 좁혀지지 않는 차이다. 계산상으로 이 차이를 한방에 역전하려면 이정후가 25일 잠실 두산전 때 4타수 4안타를 하거나 아니면 잠실 2연전에서 8타수 6안타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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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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