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6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지웠다. 더불어 5위 KIA 타이거즈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아직 가을잔치를 향한 희망은 끊기지 않았다.
삼성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깜짝 선발 최채흥의 7이닝 5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앞세워 8대1로 이겼다. 최채흥은 4회말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 1방을 내준 것 외에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타선은 이날 한화 선발 김재영을 1회부터 무너트렸다. 한화는 토종 선발 붕괴 현상에 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발 김재영이 불과 ⅓이닝 만에 2안타(1홈런) 2볼넷으로 4실점하며 조기강판 당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뽑아냈다. 이어 삼성은 4회초 박한이의 솔로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박한이는 4회에 이어 6회에도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멀티홈런으로 이날 8루타를 추가한 박한이는 KBO 역대 14번째로 개인통산 3000루타를 돌파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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