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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승(2무 76패)을 거둔 KT에겐 의미있는 날이었다. 54승이 역대 한시즌 최다승이었던 것. 1군 데뷔를 했던 2015년 52승1무91패를 기록한 KT는 2016년 53승2무89패로 1승을 더 거뒀다. 지난시즌엔 50승94패로 떨어졌다. 역대 한시즌 최다승이 53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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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고졸 신인들이었다. 선발 김 민과 톱타자 강백호가 승리의 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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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0순위인 강백호는 친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톱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1회말 내야안타에 2루 도루로 찬스를 만들며 초반 분위기를 KT쪽으로 돌렸다. 도루할 때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재치있게 점프를 하면서 태그를 피한 것이 다득점으로 연결됐다. 2회말엔 1타점 때려냈고, 6회말엔 무사 1루서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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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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