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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이날 5회말 비디오판독에 대해 어필하다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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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 결과 1루는 번복됐지만 2루는 원심이 유지되자 조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어필을 했다. 비디오판독 결과를 놓고 감독이 어필을 하면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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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의 어필은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더그아웃 분위기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 물론 롯데는 비디오판독 기회 2번을 아쉽게도 한 번에 날리며 불리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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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 화가 난 관중이 자신의 신발을 그라운드에 던진 것. 당연히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올 시즌들어 시민의식이 결여된 관중들의 행동이 심심치않게 나와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롯데 이대호는 사직야구장에서 누군가가 던진 치킨 박스를 등에 맞았다. 팀이 연패를 하자 화가난 시민이 한 행동이었다.
또 지난 6월 2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중들이 쪽문을 통해 몰래 야구장에 입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 그에 앞선 19일에는 10대 2명이 경기장 안에 난입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들의 난입이유는 '한화가 경기에 패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KBO리그는 800만 관중이 지켜보는 전국민의 스포츠이자 여가생활이다. 그만큼 수준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도 프로야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몇몇 철없는 관객들로 인해 리그 수준이 역행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감독의 퇴장은 경기의 일부지만 관중의 신발 투척은 경기의 일부가 아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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