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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남은 시즌 전승을 거둔다 해도 5위 KIA 타이거즈가 잔여 승률 5할을 기록하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다.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한 잔여 5경기 가운데 1패라도 하면 승률이 지난 시즌에 이르지 못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성적 측면에서 나아진 것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류중일 감독을 사령탑에 앉인데 이어 메이저리거 김현수를 4년 115억원에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지만, 결과나 과정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수준이 됐다. 구단 경영진과 스태프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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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1위의 팀이었다. 공격력이 약했을 뿐, 마운드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릴 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는 반대로 타선 전력이 향상된 측면이 많음에도 마운드 붕괴를 막지 못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4.30에서 올해 5.36으로 악화됐다. 이날 현재 기준 1년새 이 수치가 1점 이상 나빠진 팀은 LG 밖에 없다. LG 구단 역사로 보면 '1998~199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평균자책점이 1점 이상 악화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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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을 보면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시즌의 3분의 2를 부상 때문에 결장했고, 간판 김현수는 발목 부상으로 이달 초부터 3주 넘게 재활중이다. 셋업맨 김지용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1~3선발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 차우찬은 부상으로 한 차례씩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자 관리에서도 LG는 열악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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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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