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던 고영표(KT 위즈)가 곧 복귀할 전망이다.
김진욱 KT 감독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고영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군 엔트리에) 합류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인 지난 8월 12일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엔 일정에 맞춘 휴식과 관리의 의미가 컸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지난 4일에도 고영표는 1군 엔트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허리 통증이 이유였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재활을 펼쳐왔다. 최근엔 허리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3경기서 5승9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승수는 적지만 1차례 완봉승을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투수. 금민철과 함께 KT의 국내 투수 중 가장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고영표의 막판 합류는 탈꼴찌를 위해 몸부림치는 KT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일단 선발보다는 불펜 보직을 맡게 될 것이다. 부상 복귀 후 긴 이닝을 맡기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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