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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출격 전 도진 고질병인 옆구리 부상의 여파가 컸다. 부상 방지를 위해 훈련량을 크게 줄였는데, 경기만 거듭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타격감이 떨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 손아섭은 아시안게임에서 19타수 3안타로 부진했고, 소속팀 롯데로 복귀한 뒤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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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인한 휴식이 전화위복이었다. 돌아온 손아섭이 다시금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손아섭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팀이 4-5로 뒤지고 있던 6회초 1사 2, 3루에서 우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7대5 승리를 이끌었다. KT 구원 투수 정성곤이 2B2S에서 던진 6구째 131㎞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여유롭게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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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경기 후 "상대 투수의 공이 좋아 배트 중심에만 맞히려 했는데 마지막에 실투가 들어와 운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 내 생각보다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손가락에 통증이 남아 있지만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참을 수 있을 정도라면 참고 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도루 2개를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을 달성할 수 있지만, 손가락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굳이 기록을 의식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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