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완섭 전 안산 경찰청 수석코치가 2년만에 다시 친정 안산에 감독으로 돌아온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흥실 전 감독이 떠난 빈 자리에 임 신임 감독이 내정됐다. 신임 임 감독은 2부리그 '2년 연속 승격 전도사'의 특별한 이력을 지닌 지도자다. 2016시즌 안산 무궁화FC(현 아산 무궁화)에서 수석코치로서 우승을 이끌었고, 2017년 김종부 감독의 경남FC에서 수석코치로 또 한번 우승하며 2연속 승격의 역사를 썼다. 수석코치로서 단단한 원팀을 만들며, 따뜻한 인품과 세밀한 지도로 선수들의 신뢰를 받았다.
안산 출신은 아니지만 안산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며 지역 축구인, 팬들과 가깝게 소통해온 '안산맨' 임 감독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도 확고하다. 지난달 이종걸 신임 단장 부임 후 안산은 상승세다. 9연패 늪에 빠졌던 안산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하위에서 8위 안양(승점 34)과 승점이 같은 9위다. 5~6위권과의 승점차도 불과 2점이다.
리그 2위 성남. 5연승을 달리는 초상승세의 3위 대전과도 1대1로 비겼다.
시즌 막바지,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새 감독 선임을 통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생각이다.
안산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이름값에 기대기보다 실질적으로 알뜰하게 구단을 관리해낼 수 있는 관리형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단에서 임 감독을 적극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은 안산시민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축구를 추구하는 구단이다. 지역축구 발전에 성실하게 기여해온 임 감독이 안산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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