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숨바꼭질'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송창의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송창의는 암울한 과거의 트라우마를 지닌 태산그룹 수행비서 차은혁 역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야망으로 채워진 눈빛부터 분노와 사랑의 감정을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을 활보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송창의 표 차은혁'를 탄생시킨 주요 모먼트를 짚어봤다.
#야망남 : 명석한 욕심으로 가득찬 첫 등장에 시선집중!
극 중 명석한 두뇌와 근성을 소유한 송창의(차은혁 역)는 몸담고 있는 태산그룹을 향한 야망의 눈빛을 불태우고 있다. 노름꾼, 폭언, 폭행을 일삼던 아버지처럼 살지 말자는 일념 하나로 일찍이 '돈'과 '권력'에 눈 뜬 그는 태산그룹의 비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대화를 남몰래 도청하며 의문스럽게 첫 등장했다. 범상치 않은 눈빛과 포스로 1초 만에 시선을 사로잡은 순간이다.
#분노남 : "내가 지금도 당신이 때리면 맞고 밟으면 밟히는 열한 살짜리 앤 줄 알아?"
지난 주 방송에서는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친부 조필두(이원종 분)와 다시 조우하며 차은혁의 갈등과 분노가 최고조에 달했다. 급기야 자신의 약점인 민채린(이유리 분)을 이용해 협박하고 지우고 싶은 과거를 들쑤시는 친부를 향한 증오가 폭발, 증오와 혼란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감정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차은혁이 겪고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생생하게 표현한 송창의의 열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심쿵남 :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지킬거니까"
이런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태산그룹 사장의 아내인 민채린과 안타까운 사랑에 빠져 스토리를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그녀에게 자신도 모르는 새 신경을 쓰게 되고 결국 사랑의 감정까지 싹틔우며 태산그룹의 덫에 빠질 뻔한 그녀를 구출해주는 흑기사로 변신, 설렘 폭격을 가했다. 터프한 포옹부터 불도저 키스까지 그가 보여준 노(NO)브레이크 직진 사랑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리커플(송창'의'+이유'리')'이라는 커플명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듯 송창의는 '숨바꼭질'을 통해 차은혁의 A부터 Z까지의 모습을 표현하며 자신만이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를 구축,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특유의 어두운 과거와 감정의 이면을 다채롭게 섭렵하며 인생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것. 실제로 매 방송 직후 "송창의 멋있네", "볼 때마다 설레요ㅠㅠ", "분노하는 송창의보고 나까지 감정이입 했다" 등의 폭풍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송창의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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