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박준태(29)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준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활동정지 처분과 더불어 상벌위원회 징계까지 앞두게 됐다.
박준태는 지난 6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와 동승자 2명에게 전치 2주 상해를 가했다. 당시 박준태의 혈중 알코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처분 수치인 0.131%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조아라 판사)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박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선수가 자신이 처한 사항을 구단에 알리지 않아 파악이 늦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박준태에 대해 활동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1심 선고까지 난 상황이라 곧바로 상벌위원회도 뒤따를 것 같다.
고려대 출신인 박준태는 2009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상주 부산 전남에서 뛰었다. 박씨는 K리그 통산 158경기에 출장해 19득점-6도움을 기록했다. 3일 FA컵 아산 무궁화와의 8강전에선 조커로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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