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열린 더블헤더에서 KIA 타이거즈가 첫 경기를 잡았다.
KIA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대4로 승리했다. KBO리그에서 더블헤더가 개최된 것은 2016년 9월 29일 창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전 이후 2년만이다.
헥터는 7이닝 동안 6안타 3실점(2자책점)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시즌 11승을 따냈다.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4⅓이닝 동안 5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5실점(4자책점)하는 부진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14승8패.
KIA는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줬지만, 중반 전세를 뒤집었다. SK가 1회말 김강민과 한동민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 김동엽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자 KIA는 이어진 2회초 김주찬의 사구, 최원준의 중전안타에 이은 이범호의 좌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3회초 박준태와 최형우의 안타, 상대 좌익수 실책을 묶어 한 점을 추가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4회말 최 정이 시즌 35호 솔로홈런을 날리자 KIA는 이어진 5회초 1사 만루서 김주찬의 밀어내기 사구와 2사후 이범호의 중월 2타점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초에는 1사 만루서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흐름을 완전히 끌어왔다.
8회에는 김주찬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8-3으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최형우는 2안타를 보태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시즌 170안타를 돌파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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