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이 김정훈, 김종민, 이필모의 각기 다른 데이트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속내를 고백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김정훈, '단짠'이 오가는 현실 연애를 보여준 김종민, 깊이 있는 어른들의 데이트를 선보인 이필모의 모습이 공개됐다.
난 방송에서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놀이공원 데이트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김정훈은 조금씩 달라지는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김정훈이 바이킹을 타면서 즐거워한 반면 김진아는 정신줄을 놓은 채 무서워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상황. 이후 저녁식사로 가는 차에서 김진아가 안전벨트를 못 메고 있는데도 불구, 오로지 자신의 지갑을 찾느라 분주한, 연애에 서툰 김정훈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트렌디한 펍으로 자리를 옮긴 김정훈과 김진아는 술은 취하려고 먹는다는 공통된 의견으로 의기투합,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김진아의 잔에 술을 따라준 후 건배, 서로의 술까지 나눠먹은 김정훈은 데이트가 어땠냐며 김진아에게 질문했다. 김진아는 놀이공원이라서 당황했다는 심경을 밝혔고, 김정훈은 생각하지 못했다는 듯 김진아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이어 김정훈은 자신이 철이 없고 정신연령이 낮다며, 동창회 모임에 가보니 친구들과 말이 안 통했다는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결 편안해진 김정훈에게 김진아는 해변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고 말했고 김정훈은 추워지기 전에 같이 가자면서 김진아의 운전 연습까지 도와주겠다고 선언,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지난 방송에서 함께 눕자고 했지만 결국 혼자 드러누운 김종민은 민망함에 황미나에게 잠깐 누워서 하늘을 보라는 의미였다고 밝혀 황미나를 미소 짓게 했다. 이어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단짠단짠 연애'와 닮은, 치킨의 맛을 느끼며 제대로 한강에서 연애하는 맛을 보여줬다. 한강 데이트 이전 소원 내기에서 이긴 황미나가 소원을 말하려고 하자 김종민은 미리 생각한 게 있는 지 너스레를 떨며 자신의 입술을 마구 문질러서 닦았고, 황미나는 담요로 입술을 막아내 폭소탄을 안겼다. 그리고 소원을 3개로 늘려 달라던 황미나는 첫 번째는 오빠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 것, 두 번째로는 퇴근할 때 데리러 왔으면 좋겠다는 2가지 소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한강 데이트 이후 헤어짐을 너무나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황미나를 보내기 싫은 김종민은 버스에 너무 사람이 많다면서 버스 2대를 보냈고, 텅텅 빈 버스가 도착해 황미나가 타려고 하자 황미나의 손을 꽉 붙잡으며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황미나가 떠나자 김종민은 버스정류장에 한참 서서 아쉬운 마음을 다스렸다.
이필모는 비 내리는 수변 공원에서 서수연과 한 우산을 쓴 채로 데이트를 하며 운치 있게 노래를 건네고, 흙잔디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수연을 부축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비에 젖은 그네를 손수건으로 닦은 후 손수건을 깔고 서수연의 자리를 마련하는가 하면, 비가 거세지자 서수연을 위한 '우산 막이'를 만들어 챙기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변화를 드러냈다. 특히 본인얘기를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이필모의 달라진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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