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5강 외나무 다리 싸움에 팬들은 만원 관중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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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롯데는 '오후 2시50분 2만5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8번째 사직구장 만원사례다.
9월 초까지만 해도 사직구장엔 찬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중위권 벽을 뚫지 못하는 경기력 속에 팬들의 발걸음도 멀어졌다. 한때 주말 경기 관중이 1만명을 넘기지 못하는 등 흥행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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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롯데가 5강 진입 불씨를 살리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9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16경기서 13승(3패), 승률 8할1푼3리의 대반전을 일궜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의 KIA를 1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 9일 롯데가 KIA를 잡으면 승차가 없어지는 상황.
가을야구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오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팬들이 모여들면서 만원사례를 예고했다. 경기 시작 전 사직구장 바깥엔 긴 줄이 형성될 정도였다. 결국 경기 시작 50분 만에 모든 좌석이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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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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