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지고 사퇴한 가운데, 유력한 신임 감독으로 야노 아키히로 2군 감독이 떠오르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지난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최종전을 마치고 사퇴했다. 한신은 올 시즌 센트럴 리그 최하위에 그칠만큼 성적이 좋지 않다. 이에 책임지고 물러난 것이다. 말이 사퇴지 사실상 해임이다.
한신의 '레전드' 선수 출신이자 감독으로서도 지난해 리그 2위를 이끈 가네모토 감독은 아쉬움과 함께 물러나게 됐다.
가네모토 감독의 사퇴 이후 한신 구단은 발 빠르고 차기 감독을 찾고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그동안 한신 2군을 맡아왔던 야노 2군 감독이다. 포수 출신이자 역시 한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야노 2군 감독은 가네모토 전 감독과 함께 뛰기도 했던 인물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 보도에서 "구단 사장이 13일 미야자키에서 야노 감독을 만나 감독 취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5년 계약을 제시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동시에 "1군 경험이 없는 지도자에게 계약 기간 5년을 제시하는 것은 이례 중의 이례"라고 보도했다.
현재 한신 레전드인 가네모토 감독이 사실상 경질로 물러난 것과 관련해 현지 연론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야노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신은 어떤 변화를 택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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